#폐색성혈전혈관염
#버거병
폐색성 혈전 혈관염은 1908년 버거가 처음으로 기술하였기 때문에 버거병이라고도 명명하며 최근 우리나라에서의 발병률이 높아가고 있다.
폐색성 혈정 혈관염은 동맥이나 정맥이 어떤 원인으로 혈전을 형성하고 비화농성인 동맥염과 정맥염을 형성하여 혈관을 폐색시킴으로써 말초 순환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맥의 이환은 적고 대부분 동맥이 침범되어 혈관의 외벽에서부터 염증성 진행이 시작되어 내벽까지 확대대고 이환된 신경의 말단부가 자극을 받아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 병의 원인은 흡연과 관계가 깊지만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가족력이나 유전적 소인이 있으며 자가면역도 가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폐색성 혈전 혈관염의 특징은 40세 이하의 젊은 남자에게 발병률이 현저히 높으며 40세 이후에는 나타나는 예는 드물다. 여성에 비하여 남성의 이환율이 훨씬 높다. 흡연을 과다하게 하는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고 상지나 하지의 말초부에 흔히 침범된다.
#증상
초기 증상은 간헐성 파행증이 나타나며 종아리나 발바닥 혹은 손바닥에 활동시 통증을 느낀다. 병이 진행되고 허혈상태가 심해지면 수면시, 안정에도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게 되며, 이것을 안정시 통증이라 한다. 무감각, 감각이상, 작열감 등도 허혈성 신경증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발가락의 피부는 창백하고 차갑고 청홍색으로 변하여 체위를 바꾸어도 변하지 않고 계속 나타난다. 피부는 하지를 올려도 희게 되지 않으며 발적상태는 죽상경화증 환자보다 훨씬 현저히 나타난다. 이것은 보통 양측 다리에 나타나며 손이나 상지에 발병하기도 하고 레이노 현상이 함께 수반되기도 한다.
주 혈관은 물론 측부혈관도 침범당하여 병이 악화되면 발가락의 외상이나 감염에서 시작된 궤양이 잘 낫지 않고 계속 괴사되므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심한 괴저로 절단을 해야 할 만큼 극적으로 진행된다. 일차적인 진단 방법은 다리의 동맥조영술이며 조직 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치료
중재 방법은 일반적으로 죽상경화성 말초혈관질환과 비슷하여 병의 진전을 막고, 혈관을 확장시키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심리적인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모든 환자들은 담배를 금해야 하고 소량의 알코올은 혈관 확장 효과가 있으므로 권해도 좋다. 찬곳에 노출되거나 발에 상처를 입지 않는 등 기계적, 화확적, 열적인 손상을 피하도록 한다.
교감신경절제술은 혈관확장을 위해 시도될 수 있다. 절단술은 보수적인 중재방법이 실패할 때까지는 시도되지 않는다. 즉 괴사가 발로 확장되고, 통증은 심하고 조절할 수 없으며, 심한 감염과 중독증이 나타날 때는 더 이상 수술을 연기하지 말아야 한다.
예후는 중재가 시작될 당시 질병의 단계에 따라 다르다. 또한 환자가 계속 담배를 피우는지, 허혈성 조직에 외상이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 이 질병은 생명이 위험한 상태는 아니지만 통증과 절단으로 기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
출처 : 수문사 성인간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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